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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xane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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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4 의 연비가 개..by RedBang at 10/23 보시지는 않으시겠지만 .. by dokgoda2 at 10/18 제가 일전에 이이야기를.. by 한다 at 09/12 그래서 창작계가 동인이.. by BLAZE at 06/23 뭐, 저로서는 아우디 .. by Roxane at 06/03 NewA4 타시는 군요. ^^.. by lainid at 06/02 RS4 나올때쯤이면 현행 R.. by Roxane at 06/02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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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핸들을 잡은지도 꽤 되었다. 뭐 연습삼아 중고차 한대 빌려서 여기저기 긁고 다니다, 회사차 몰다가, 렌트카 몰다가
내차로써 매장에가서 직접 고르고 비닐을 내손으로 뜯은 완전한 첫 "내차" 를 가진것도 어느덧 반년, 대중교통을 타고 면허를 따러 다니면서, 유심히 보아온 운전자들의 행태중에, 절대로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랄까, 철저하게 보행자 입장에서 세운 법칙이 있다. 사실 이렇게 글로 쓰기에도 민망할정도로 당연한것인데, 대부분의 경우 지켜지지 않는경우가 너무 많다. 혹시나 내가 융통성이 없는걸까나... 이건 언뜻보면 안전수칙같지만 사실 안전수칙이라기보다 운전대를 잡고있으면서 인격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내 철칙이다. 1. 하늘이 두쪽나더라도 사람한테는 클랙슨 안누른다. 나도 사람이고 보행자도 사람이다. 사람이 차를 타는건 좀 더 빨리 이동할수 있어서지, 보행자보다 잘났거나 완전소중한 VIP 라서가 아니다. 그냥 같은 길을 가는데, 보행자는 우연히 걷고있을뿐이고, 운전자는 우연히 차에 타고 있을뿐이다. 저 사람이 길바닥에 술마시고 엎어져서 굴러도 5분이면 일어난다. 귀에다 이어폰을 꽂고있어서 길 한가운데로 느릿느릿 비트를 타며 팝핑 댄스를 추며 걸어가고있어도, 보다못한 옆사람이 알려주던가, 비상등을 살짝 켜주면 뭔가 뒤에서 깜빡 거리는거 눈치까고 비켜준다. 그래도 안비켜주면... 그냥 그사람 가는속도대로 가면된다. 차라는게 희한해서, 당장 눈앞의 장애물을 비켜가면 3분정도 더 빨리 목적지에 도착할것 같지만, 사실 정작 도착해보면 5분 차이 나기도 힘들다. 모든차를 정지시켜버린다음 일제히 출발시키는 신호등의 힘이랄까, 신호등을 전부 개무시하고 달리거나, 장애물때문에 신호등이 한번 바뀔만한 시간동안 서행하지 않는다면 도착시간이 그다지 차이가 안나게 되더라. 미친듯이 칼질하면서 다니는 차나 그냥 자기 차선 따라 쭈욱 가는차나 사실 별 차이 안난다는건 운전자들 익히 봐서 알꺼다. 얌전히 걸어가는데 뒤에서 클랙슨 빵빵거려봐라, 마음 약한사람은 귀신보듯이 놀랄수도 있고, 보행자 입장에선 진짜 승질 뻗친다. 난 운전자가 참는게 맞다고 본다. 적어도 서있는사람보다 다리는 편하잖아. 한달의 마지막 금요일, 클럽데이인 홍대 한가운데 통과할때 요 철칙을 깰까말까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잠시 발상을 전환해서 느긋하게 아가씨들 각선미를 구경하다보니 어느샌가 예쁜 아가씨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을 구석구석 알게 되었다. 역시 정의는 항상 옳아....(흐뭇) 뭐 물론 차량전용 도로 한가운데에서 걸어가고있으면 고막이 찢어져라 클랙슨 눌러야지...;; 2. 만에 하나라도 사람이 출몰할 가능성이 있는 길에선 서행한다. 이건 뭐 설명하는게 입아픈듯. 골목길에서 랠리하는 새끼들 차 팔고 자전거 타길 권장한다. 너무나도 당연한건데도 골목길을 걷다보면 황당할정도로 밟아대는 말종들 꼭 있다. 주차해놓은차 밖고 도망가는거니..? 골목길에서는 절대로 밟아서는 안된다. 이건 골목길 뿐만 아니라 조금 넓은 4차선 도로라도 자동차 도로 옆에 인도가 있고 펜스같은게 없어서, 술먹은사람이던, 어린애던, 택시잡는다고 튀어나오는 아가씨건 차도로 뛰어들 가능성이 1% 라도 있는한 규정속도는 지켜줘야 한다. 사람이 차선 하나 가로질러 튀어나오는 속도는 생각보다 엄청 빠르고, 그 상황을 인지하고 브레이크를 밟아, 차가 정지하기 까지는 생각보다 무지하게 오래 걸린다. 사람의 편의를 위해 자동차가 존재하는거지, 자동차때문에 사람이 몸 사리고 피해야하는건 말도 안된다. 3. 깜빡이는 쓰라고 만들어놓은거다 열심히 쓰자. 사실, 길에 내 차를 끌고 나가보면, 내차보다 성능이 좋은차는 흔하지 않다. 그래서 좀 밟으면서 주행하다보면 깜빡이를 안켜도 되지 않을까 하는 귀차니즘이 슬슬 유혹하는데, 깜빡이는 뒷차한테 "나 껴듭니다" 하는 신호도 되지만, 앞차한테 "나 니 옆으로 쓩 지나갈꺼임" 하는 신호이기도 해서 켜주는게 좋다. 그리고 서울엔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M3, 뫄쉐라튀, 붼틀뤼 같은것들도 굴러다니기때문에, 내가 지금 졸라 빠르다고 생각하더라도 갑자기 나타난 270킬로로 달리던 포르쉐가 엉덩이를 받아버릴수도 있다. 120으로 달리는 차에서 200킬로로 지나가는 차를 보면, 진짜 "어디서 나타났지?" 싶을정도로 순식간에 나타나서 순식간에 사라진다. 근데 우리나라엔 강변북로에서 200넘게 밟아대는 차들 너무 많다. 어디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어느도로에가면 270-300까지 쏘는 차들이 서너대가 연달아 지나가기도 하니까, 자기 앞지를 차 없다고 생각하고 깜빡이 안키고 휘청거리면 큰일난다. 깜빡이는 골목길에서도 중요한데, 가끔 그런경험 있을거다, 길은 넓은데 마주오던 사람이랑 마주쳐서 오도가도 못하고 서로 뎀프시롤 존나게 굴리는 상황. ![]() (이런거.) 근데 가끔 이게 사람하고 차하고도 그런다. 이럴경우엔 가볍게 깜빡이 켜주면 사람은 바로 반대쪽으로 비켜주더라. 멀리서 오고있는사람한테 나 오른쪽(혹은왼쪽) 으로 빠질거임 하고 신호를 주는 역할도 되고. 4. 차좀 닦고 살자. 좁은 골목길에 차들이 다닥다닥 주차해놓은 길을 걷고 있엇다. 근데 뒤에서 택시한대가 빵빵거리고 비키라고 난리친다. 그래서 주차해놓은 차들쪽으로 붙어서 지나갔는데, 커피숍에 앉아서 외투를 벗어보니, 세상에 하얀 외투에 시커먼 먼지가 가득히 묻어서....... 그날 부랴부랴 집에 돌아와서 옷갈아입고 다시 약속장소로 달려갔지만 이미 오기로했던 그녀는 사라지고... 싸늘한 문자만..."내 약속이 우습냐?" 뭐 비온 다음날 번쩍번쩍할정도로 광적인 관리까지는 좀 그렇다 하더라도, 최소한 손가락으로 차몸에 그림그릴수 있을때까지 방치하는건 많이 그렇지 않나?? 차라는건 피치못하게 골목길 사이로 사람들 사이를 지나가야 할때도 있는데, 진짜 민폐다. 그럴때를 위해서라도 좀 닦아주는게 어떨까... 요샌 주유 5만원어치 넣으면 세차는 공짜로 해주는 주유소 많다. 좀 닦자. 먼지 소복하게 쌓인 벤츠보다 광빨줄줄 흐르는 아반떼가 더 비싸보인다.(벤츠가 SLR 이면 무효!) 5. 횡단보도 맨 앞에 정차했을땐 헤드라이트 끄기 이건 진짜 뭐 에티켓 같은거라 하건 말건 별 상관 없지만, 그래도 보행자의 입장에서, 맨 앞차가 헤드라이트 꺼주면 한결 눈이 편안해진다. 그리고 키 작은 아이들 입장에선 진짜 눈부실수도 있다. 6.좀 껴주자. 버스 한대 길이만큼 차가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초도 안될꺼다. 나역시 초보때 그랬고 (지금도 초보지만), 다른사람들도 초보시절을 겪었거나, 겪고 있을거다. 근데 당장 저 앞의 교차로에서 1차선 들어가 좌회전 해야되는데, 뒷차는 빨리가라고 빵빵 쌩 난리를 치고 있고, 나는 3차선일 뿐이고, 2차선의 택시는 운전실력 자랑하듯이 앞차랑 5센티미터 간격을 벌리지를 않는다. 눈물을 머금고 교차로에서 직진했는데 가운데 버스노선이 있어서 U턴도 안되서, 하염없이 유턴 찾아 헤메다보니, 삼각지에서 한강대교 중간까지 가서 유턴하는데 성공, 어찌어찌 삼각지 교차로까지 돌아왔는데, 나는2차선일뿐이고, 4차선에서 우회전해야하는데 3차선에 서있는 택시 아저씨는...(후략) 좀 껴주고 살자. 대여섯대 껴줘도 목적지에 도착하는 시간 크게 차이 안난다. 단, 얌체같은 택시들만 빼고. --------------------------------------------------------------------------------------------------- 내가 걸어댕길때 자동차를 보던 시각은, 도로위에 돌아다니는 거치적거리고 위협적인 덩어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차는 사람을 빨리 운송시켜주는 도구이자, 장난감이고, 사치품이면서 살인기계이기도 하다. 보행자보다 모든면에서 우월한 입장에 있는 운전자가, 보행자를 보호해야하는건 정말 당연한거다. 그리고 사람이 다닐 길 위를 사람이 닿으면(치이면) 죽기 딱 좋은 속도로 달리는거 자체가 사람에겐 민폐가 아닐까... 그 민폐를 최소화 하기위해 자동차용 도로라던가, 차선같은게 존재하고, 규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차가 없으면 서울의 체감 면적은 어마어마하게 넓다. 명절연휴때의서울은 정말 썰렁할정도로... 차는 어쨌거나 보행자에게 민폐를 끼치는 도구기때문에 보행자를 우선해야 하는게 당연한데, 그게 운전대를 잡고있으면 가끔 보행자가 슬라럼 콘으로 보일때도 있다... 오늘 타이어가 찢어져라 브레이크를 쌔려 밟는 일이 있어서 다시한번 개인적인 철칙을 상기하기위해 써봤다. 뭐 다른분들도 이렇게 운전했으면 하는 소망은 있지만, 다른 운전자들 계몽하는 목적으로 쓴 글은 아니다. 다른이야기로 내가 사고날뻔하는경우의 10번중 7-8번은 전부 택시들 때문이다, 손님내려주고 차가 한적한 시간이라고 보도쪽 맨 우측차선에서 뒤도 안보고 유턴한다고 도로를 가로지르는거에, 깜빡이는 커녕 차선 두개 물고 달리다가 저쪽차선으로 넘어가다말고 이쪽차선으로 확 끼어드는 택시에, 손님이 손 든다고 차선 3개씩 가로질러 달려가고...손님만 보면 범퍼로 바닥 파낼기세로 브레이크 밟아대고... 하루종일 차안에 앉아있으면 무감각해지고 반 본능적으로 운전하게 되면서 나도모르게 택시가 되어가고 있다는걸 다시한번 경계하면서, 글을 마쳐볼까한다. 써놓고 다시한번 읽어보니 참 당연한 얘길 잘난듯 해놓은것 같네 - -;;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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