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상당히 안좋음.
엄청나게 밟아대면 5Km/L , 2000rpm 안넘게 살살 몰아야 8km/L ,시내에서 좀 막힌다 싶으면 6-7Km/L
고속도로타고 100킬로로 정속주행 10분 달려야 13km/L 정도 나오는듯...
희한하게 아이들링 상태에서 기름 엄청나게 퍼먹음.체감상 3700cc 인피니티 G37 보다 쫌 더 먹는거같음.
토스카, Sm5 대비 딱 1.5배 더 많이 먹는거같음.
연비가 이럴바엔 터보엔진 쓰지말고 그냥 3.2 엔진 얹어서 출시하지 그랬니...싶을정도.
2천cc 터보엔진의 메리트가 2500cc 의 연비에, 3500cc 의 성능인데,
성능도 3200, 연비도 3200이면 의미 없잖아!!!
특히 젤 짜증나는건 주차해놓고 다음날 시동켜면 1-2밀리정도 바늘이 내려가있음.
주차장에서 심심하면 야식 먹나봄...
기본적인 운동성능은 스펙상 골프 GTI 급인데...
날카롭고 경쾌한 느낌은 골프나 A3 의 그것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숨한번 고르고 묵직하게 가속된다.
핸들링의 경우에도 분명히 원하는대로 움직여주고 민첩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뭔가 두리뭉실 한 느낌이 든다.
좋게 말하면 고급스럽고, 나쁘게 말하면 살짝 답답하다.
2500rpm부터 4700rpm부근의 밀어주는 가속감은 정말 대단한데, 5000rpm 을 넘어서부터 펀치감이 사라지고
밍숭맹숭하게 6500rpm 퓨얼컷까지 가속된다. 소리만 잡아먹을듯이 으르렁 거리는데,
아마도 퓨엘컷부분까지 토크가 상승하는게 아니라 1500rpm 부터 플랫하게 터지는 일정한 토크라서,
점점 가중되는 펀치감이 없는것을 그렇게 느끼는게 아닐까 싶다.
고알피엠 상태로 악셀링을 해보면 6000rpm 대에서 출력이 떨어지는건 결코 아닌듯.
고rpm 부근을 중심으로 길들이기를 좀 더 해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실제로 2500rpm 부터 4700rpm 부근은 인피니티G37 의 펀치감이 살짝 느껴질정도다. 하지만 잠깐일 뿐이고 - -;
체감적으로는, 뒷심이 없는것처럼 느껴질때도 간혹 있다.
콰트로의 코너링은 뭐랄까, 위기감이 느껴지질 않는다 - -; 어떤면에선 정말 위험한 구동시스템인듯
(초보가 자기 운전 잘한다고 느껴지면 그건 진짜 위험한거다;;;)
강변북로 잠실대교부터 양화대교까지 시속 160 이하로 떨어뜨리지 않고 160-200 사이를 왔다갔다하는상태로
나름 편안하게 운전 가능하다. 핸들 돌린대로 롤러코스터처럼 돌아간다.
실제로 코너링 한계가 훨씬 높은 bmw 335 ci 랑 달려보면,
335가 불안하게 느껴서 속도를 줄이는 코너를 그냥 별 느낌없이 돌아나가버린다.
물론 후륜구동이 삐져버려도 잘 달래줄수 있는 드라이버가 타면 절대 못쫒아가겠지만,
한번 정말 운전 잘하는 분이 제대로 코너링해본 소감을 들어보고싶을정도.
노면이 안좋은 구간에서 차가 좀 위아래로 출렁댄다. 아무래도 세단으로 나온녀석이라 그런지
애프터마켓 서스펜션처럼 딱딱한 맛은 없지만 그렇다고 불안해 지는것은 아니다.
앞,뒤 모두 245-45-17 의 광폭타이어라 그런지 노면을 무지하게 탄다. 가끔 타이어가 펑크난게 아닐까싶을정도로
노면을 탈때도 있고, 특히나 그런곳에서 브레이크를 좀 세게 밟으면 핸들하고 다퉈야 한다.
하체부분이나 잘 안보이는곳의 마감이 정말 꼼꼼하게 되어있다. 본넷만 열어봐도 어지럽게 아무데나
부품이 달려있는게 아니라, 예쁘게 꼼꼼하게 배치해놓고 모양을 살려서 커버를 달아놓았다.
하체부분도 플라스틱과 방음판같은걸로 꼼꼼하게 다 막아놓아서, 장난감 자동차 바닥처럼 판떼기에 부품 모양만 살짝 찍어놓은것같이 생겼지만, 정비할때 구경해본 결과 부분부분별로 다 분리가 되어있어서 필요한 부분만 열고 만질수 있게 되었더라.
그러면서 빗물이나 세차했을때 물기는 다 쪼옥 빠지게 배수구조까지 다 설계 되어있다.
비맞고 다음날 맑은날씨에 침 질질 흘리고 다니는 어느나라 차들이랑은 상당히 비교되는듯..(요즘 나오는차들은 안그럴지도)
눈깔정말 예쁘다.

안티 아우디인 사람들도 이거 하나만큼은 암말 못하고 부러워한다.
bmw 엔젤아이만큼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는중인듯.
아우디의 고질적인 잔고장도 이번 A4 에는 해당이 안된다고 말할만큼 적은데다가,
현재 유일하게 있는 문제점인 워터펌프의 문제도 그냥 센터만 가면 두말 않고 교환해준다.
리콜을 실시하지 않는건 좀 아쉽지만, 그 싸가지 없기로 유명한 아우디코리아 A/S 에서
"이거 원래 이런거예요" 이런소리 안하고 바꿔준다는건 엄청난 파격대우다 - -;
(솔직히 요즘 아우디코리아 서비스 정말 많이 좋아졌다.)
사실, 이번 A4 차 정말 좋다.
320i 의 가격에 330의 성능에, 란에보도 울고가는 콰트로에, 디자인까지 좋은 진짜 8방미인인것같다.
위에 적어놓은 단점들도, 연비 한가지 빼고는 그다지 일부러 신경쓰지 않으면 상관 없을정도로 소소한 단점들이다.
뭐 무상 AS 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우르르르 부품들이 망가질지도 모르는거긴 하지만,
일단 현재로서의 소감은, 10점 만점에 9점정도랄까...
달리기 성능이 아쉬운건, 911터보를 타는 사람도 익숙해지면 아쉬워한대니 넘어가야겠지?
튜닝할돈 모아서 RS4 를 살테다!!!